제2회 AR클라이밍 온라인 대항전 이미지./사진: 아스포즈 제공

[대한경제=강주현 기자] 디지털스포츠 콘텐츠 전문 기업 ㈜아스포즈는 서울 8개교가 참가한 AR 클라이밍 온라인 학교 대항전이 21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.

지난 14일 시작된 이번 대회는 각 학교의 온라인 참여로 진행됐다. 예선전으로 1위부터 4위까지 본선 진출 학교를 가린 후, 4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는데 난우초등학교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했다.

대회 기간 각 학교 분위기는 뜨거운 응원열기로 가득찼다.

AR 클라이밍 온라인 학교 대항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이다.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.

일반적인 체육대회와 달리 각 학교에 설치된 AR 클라이밍 시설에서 온라인 프로그램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. 이런 특징 덕분에 새로운 디지털 체육 모범사례로 평가된다.

스포츠 클라이밍 루트 세터가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대회 운영도 돋보인다. 각 학교 학생들은 벌써부터 2024년 AR 클라이밍 온라인 학교 대항전에 관심을 보인다는 후문이다.

이번 2023 AR 클라이밍 온라인 학교 대항전 시설과 운영을 담당한 ㈜아스포즈의 성광제 대표는 “학교 체육이 디지털 전환이 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시설 납품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”며 “각 학교에 설치된 디지털 체육 시설과 기존에 시행되는 체육 정규 교과 간 밸런스 있는 매칭이 필요하다”고 강조했다.

이어 “우리 기업은 디지털 스포츠 시설 및 콘텐츠 연구 개발은 물론 교육 기관에서 체육 수업, 방과후 수업, 교원 연수, 온라인 체육 대회가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체육 교사 및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”며 “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온라인 체육 대회를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”고 덧붙였다.


강주현 기자 kangju07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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